
음향, 정화상, 동화상에서는 데이터의 양이 큰 것이 크게 문제가 된다. 매우 큰 용량의 저장장치가 필요해지고 대용량의 네트워크가 필요하고 고속의 컴퓨터 시스템이 필요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데이터의 양이 커지는 이유는 이들 세 매체가 정보의 내용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의 외적 발현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즉 표본화 및 양자화에 기반한 디지털 부호화를 하기 때문이다. 음파신호의 세기를 잦은 주기로 관찰 기록하는 것이나 화상을 바둑판 모양으로 잘게 잘라 표현하는 것, 동화상을 1초에 60번 정도 정화상을 겹쳐서 구현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반면 미디(MIDI)나 그래픽이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정보의 내용을 기술함으로써 데이터의 크기를 현저히 줄이는 방법을 취한다.
물론 장점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어서, 이 방법은 녹음 녹화한 데이터에 대해서는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존재한다. 그러나 컴퓨터가 생성하거나 컴퓨터를 이용해 사람이 생성한 소리나 그림, 영화 등에는 이러한 기법이 제격이므로 중요성이 떨어진다고는 결코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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