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의 구성요소

두 종단시스템(end-system)이 네트워크(network)를 통해 통신을 하고 사용자에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네트워크 구성요소들이 필요하다. 여기서 종단시스템이란 서로 통신을 하는 송신시스템과 수신시스템을 말하며 시스템은 통상 컴퓨터로 생각하면 된다. 종단시스템이라는 용어는 보통 LAN에서는 스테이션(station), WAN에서는 호스트(host)라 불리기도 한다.

네트워크는 크게 물리적인 전송매체(transmission media)와 전송장비(transmission equipment)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교환장비(switching equipment)를 포함한다. 매체를 공유하는 LAN의 경우는 브로드캐스트(방송) 기능이 내재되어 있어 스위칭 요소가 불필요하다. 스위치(switch)는 대개 들어오는 링크로부터 데이터 블록 전체를 수신하여 저장한 후 다시 나가는 링크로 전송하는데(store-and-forward) 비연결형 패킷교환 네트워크에서의 보관/전달 스위치를 흔히 라우터(router)라고 부른다.

멀티캐스트 라우터(multicast router)나 메시지 리플렉터(message reflector)와 같은 멀티캐스팅 요소는 특히 멀티미디어 응용에서 중요하다.

응용레벨의 번역기(translator)는 전체적인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필요하다. 서로 다른 전자메일 프로토콜간, 예를 들면 ITU X.400과 인터넷 MIME 표준간에 번역기가 있어서 다른 메일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종단시스템이 서로 메일을 주고 받는 것이 가능하다. 또 다른 예로 트랜스코더 MCU(transcoder Multipoint Control Unit)가 있는데 화상회의시 서로 다른 인코딩 기법과 압축기법간의 번역을 수행하는데 사용된다.

미러(mirror)와 캐쉬(cache)는 많은 양의 데이터 전송을 요구하는 멀티미디어 응용에 적절하다. 미러와 캐쉬는 동일한 전송의 중복을 줄임으로써 네트워크의 부하를 감소시킨다는 점에서 멀티캐스팅 요소와 공통점이 있다. 지금 서울의 한 사이트(site)에 많은 종단시스템들이 부착되어 있고 각각 하루에 수백번씩 미국에 있는 동일한 원격화일(remote file)을 접근한다고 하자. 이때 그 화일을 가져와서 서울의 사이트 어디엔가 저장해 두고 접근시마다 미국으로 가지 않고 바로 가져와 쓴다면 네트워크의 부하도 감소되고 접근시간도 단축되는 장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미러링(mirroring)은 자주 필요한 정보들을 정기적으로 가져와 지역 사이트에 그 정보를 유지하는 기법이고 캐슁(caching)은 사용자가 요청을 하면 해당 정보를 가져와서 제공해주고, 이때 가져온 정보중 다시 요청될 확률이 높은 정보의 복사본을 지역사이트에 유지하는 기법이다.

이러한 요소들이 모여서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되며 아래 표에 각 구성요소의 예를 간단히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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